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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의 일상
사카모토 류이치를 알게 된 것은 한 다큐프로그램에서였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인 슈가의 다큐프로그램을 보다가, 'Merry christmas Mr.Lawrence' 의 작곡가가 사카모토 류이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노래는 정말 좋아하고 즐겨 들었었지만, 막상 작곡가가 누구인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다. 제목이 영어라서 그런지, 일본인이 작곡가라는 사실이 좀 신선했던 것 같다. 그리고 더불어, 이번 agust D의 앨범에 수록된 곡 'snooze' 작업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참여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었다. 그 노래를 듣고 저절로 눈물이 날 만큼 감명을 받았던 터라, 그 작곡가에 대해 매우 궁금해졌었다. 그래서 다큐를 보고 난 후 바로 정보를 찾아봤었는데....... 완전 충격. 그는 올해 고인이 된 후였..

폴댄스를 처음 하러 오신 분들을 상담할 때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부분 중 하나이다. 폴댄스를 하면 살이 빠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궁금해하시는 것이다. 사실 어떤 운동이건 간에, 간식, 야식 다 챙겨먹고 일주일에 1시간씩 한 두 번 정도 운동하는 것으로 살이 빠지길 원한다면 그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살이 빠지는 원리는 간단하다. 먹는 것보다 더 많이 운동하면 되는 것이다. 폴댄스도 마찬가지다. 피지컬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나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한시적으로 하는 그런 극단적인 식단은 절대 할 필요가 없다. 나로 예를 들자면, 4월말에 손등골절을 당해서 한 두달 정도 운동을 못하게 되면서 살이 정말 많이 쪘었다. 5월말에 확인해 본 결과, 167cm의 키에 거의 67키로까지 나갈 정도로 살이 ..
폴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처음 시작했던 때만 해도 착장 때문에 오해가 많았던 운동이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여성들 10명 중 한 명 정도는 폴댄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폴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폴댄스의 인식 개선과 대중화에 많은 힘을 쓴 결과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좋은 운동이 복장의 이유만으로 그렇게 매도되고 폄하되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이다. 폴댄스 학원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영상을 보거나 친구가 재미있게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오시는 경우가 많다. 몸매가 좋지 않으면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착장과 어려워보이는 동작들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와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폴댄스 뿐만이 아니라 어떤 것이든,..

나는 찰옥수수를 진짜 좋아한다. 쫄깃하고도 입에서 톡톡 터지는 그 식감과 짜고 단 맛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그 오묘한 맛도 너무 좋다. 하지만 찰옥수수집을 발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는데..ㅠㅠ 붕어빵 때는 길을 조금만 걸어도 곧 나왔는데 옥수수는 그렇지 않아서 아쉬웠다. 날이 더운데, 옥수수 찜기도 뜨거워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동래에서 부산대역까지 걷고 있는데 이런 것을 발견했다!! 얼른 달려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찰옥수수를 판매하고 계셨다. 역시나 찰옥수수였다. 저 찜기 위에서 얌전히 쪄지고 있는 옥수수들을 보자 너무 기뻤다. 옥수수는 1개에 천원, 엄청 큰 것 2개에 3천원, 조금 작은 것은 세 개에 3천원이었다. 3천원어치를 사서 집에 왔다. 지하철타..

폴댄스...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그 이름. 내가 처음으로 폴댄스를 시작한 건 2017년도였다. 그 때만 해도 폴댄스는 흔하지 않은 운동이었기에, 가르치는 곳을 찾기도 힘들었고 가격대도 좀 있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선입견이 엄청났다. 옷차림새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폴댄스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숨어서 하는 취미활동.. 같은 것이었다. 요즘은 폴댄스가 정말 많이 대중화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며칠 전엔, 폴댄스 이모티콘이 나온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그리고 기뻤다. 이 좋은 운동이, 드디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눈물나게 기뻤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면, 그 일을 하는 즐거움을 잃게 된다는 얘기가 있다. 흔히들 하는 얘기다. 취미는..

1. 7/6일 (수술 후 70일, 퇴원 후 61일 째) 예약해 두었던 7월 6일에 병원에 방문해서 체외충격파치료를 받았다. 그 후 엑스레이를 한 번 더 찍었고, 진료실에서 부를 때까지 기다리라 하셔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마치 ... 합격발표를 기다리는 마음이었다고 할까. ㅋㅋㅋㅋ 의사쌤이 뭐라고 하실지가 기대되어서!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의사쌤이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이제 그만 와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뼈가 정말 안전히 잘 붙었다며 ㅠㅠ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그 전에 살짝 실금이 가서 벌어졌던 부분이 완전히 봉합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노란색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부분이 골절 부위였는데, 지금은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비교해서 보면 개선사항이 확연히 보인다. 골진이 ..

더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소설에 빠진 지가 꽤 되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님은 뭐랄까. 간결한 문체로 모든 것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재주가 탁월한 것 같다. 누구나 쓸 수 있을 법한 단어와 문장들을 이용해 아무나 쓸 수 없는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지금까지는 그저 재미있게 읽기만 했는데. 이 소설은 정말 느낀 바가 많아서 꼭 공유하고 싶었다. 맨 뒤에 나와 있는 작가의 말 까지도 너무 인상 깊었던 이 책. 이건 진짜... 리뷰 해야 해. 이건 단편소설 6개가 엮여서 한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보기 1. 천사의 귀 2. 중앙분리대 3. 위험한 초보운전 4. 건너가세요 5. 버리지 말아 줘 6. 거울 속에서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후기) 10년..

반깁스를 제거하고 나니 좀 살 것 같았다. 아직은 핀을 꽂고 있기 때문에, 그걸로 인한 살 땡김 현상이 있긴 했지만.. 깁스하고 있을 때에 비하랴 ㅠㅠ 1. 5/26일 (수술 후 29일 째, 퇴원 후 20일 째) 깁스를 푼 이후부터는 그냥 천국 같았다. 깁스를 풀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핀을 꼽아 놓은 상태여서, 손을 못 씻는다. ㅋㅋㅋ 핀 때문에 거즈를 두껍게 대고 큰 반창고를 붙여서 그런지, 붙인 자리에 저렇게 때..... 아니 자국이 남는다. 손가락은 씻을 수 있어서 완전 빡빡 씻었는데.. 세상에.. 나는 손가락에서도 그렇게 때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언빌리버블.. 내 손 지우개인 줄..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다. 무난히 잘 붙고 있다고 하셨다. 근데 아직 핀 위의 골절부위에 실금같은 것이 ..

5월 6일에 퇴원을 한 후, 일주일에 한 번씩 소독을 하러 병원을 방문했다. 퇴원한 후에는 계속 반깁스를 하고 다녔는데, 이게 정말 고역이었다. 왼손을 쓸 수 없어 동작을 보여줄 수 없으니 수업은 설명으로만 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설명력 상승.. 하지만..) 몸으로 보여줄 수 없으니 너무 답답했다. 수업을 들으시는 회원님들이 더 답답하고 힘드셨을 텐데 군말없이 계속 수업에 나와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과 답답한 마음이 뒤엉켜 정말 괴로웠다. 거기다가 한창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였기에 깁스를 한 손에서 냄새에 엄청 많이 올라왔다. 입원하고 있을 때는 하루에 한 번씩 깁스 풀어서 소독을 했기 때문에 몰랐는데, 퇴원 후 일주일을 계속 반깁스를 대고 붕대로 친친 동여매고 있으려니 정말 ..

드디어 5월 6일에 퇴원을 했다. 퇴원하는 날, 아침을 먹는데 간호사 쌤들이 보험처리에 필요한 서류를 물어보셔서 말씀드렸다. 우선, 내가 가입한 보험은 '우체국 실손 종합 보험' 이고, 1회 보험료가 올해 들어 54,020원으로 올랐다. 작년까지만 해도 23,000원 남짓이어서 매우 합리적인 보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54,000원은 좀... 그래도 실손 보험은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해지하지 않았었다. 요즘은 우체국 보험 앱이 잘 되어 있어서, 300만원 이하의 건인 경우는 구비서류를 촬영해 앱으로 지급 신청을 하면 만 하루 지나지 않아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필요한 서류는 1. 통원: 진단서/ 통원확인서/소견서/진표차트/처방전 중 택 1 (30만원 이하 청구시에는 생략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