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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의 일상

입원 3일차부터 퇴원 전인 8일차 까지는 매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하루를 보냈다. (사실... 입원을 8일이나 하게될 줄은 정말 예상 못했다........) 매일의 일과표를 정리해 보자면 이러했다. 오전 6시: 혈압, 맥박 재기 오전 8시:진통제 주사 (엉덩이 주사), 항생제 주사 (팔 주사) 맞기, 수액 (플라즈마) 달기, 아침 식사 후 오전 약 먹기 오전 10시: 수술부위 소독하기 오후 12시: 점심식사 오후 1시 반: 플라즈마 수액 빼기 (수액에 달려 있는 폴대도 제거하므로, 이 때부턴 움직임이 자유로웠다. 하지만 많이 움직이지는 않았음. ㅋㅋㅋㅋ) 오후 5시: 저녁 식사 후 저녁 약 먹기 오후 8시: 진통제 주사 (엉덩이 주사), 항생제 주사 (팔 주사) 맞기, 혈압, 맥박 재기 손등뼈가 골절되었..

ㅇ 입원 2일차 (2023/04/29)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진통제를 맞았다. 그 때 마취는 점점 풀려서 팔에 전기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드는 상태였다. 내일이면 마취 다 풀리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다시 잠들었다. 다음 날 오전 6시 쯤에 간호사 쌤이 오셔서 맥박과 혈압을 재고 가셨다. 어리둥절+비몽사몽인 상태에서 팔 내밀자 능숙하게 마치고 가심. 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자다가, 아침 식사를 하라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시간을 보니 7시 반이었다. 사진이 너무 못 나왔는데, 맛있다. 좀 단촐해 보이긴 하는데, 내가 딱 좋아하는 간결한 식단 >ㅁ

다음 날, 손에 깁스를 한 채로 오전 수업을 했다. 회원님들이 나를 보시곤 눈을 동그랗게 뜨셨다. 무슨 일이냐며, 괜찮냐며 물으시는데 마음이 뭉클... 왼손에서부터 전완근까지 반깁스를 한 상태였기에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심히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팔꿈치를 거는 동작을 준비하여 그것으로 수업을 했다. 폴댄스는 온 몸을 다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몸의 한 부위라도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엄청 불편하고 답답해진다. 그것을 새삼 깨달으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지의 멀쩡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아침부터 금식을 하고 수업을 하자니 배가 너무 고팠고, 피곤했다. 수업이 오전 7시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느라 입원 준비물도 대충 챙겼다. 입원 경험이 없었고, 당시 나의 생각..

이제 병원을 그만 와도 된다고 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2달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거창하긴 하지만.. 생애 첫 손등 골절 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쭉 정리해 보려고 한다. 저처럼 처음으로 골절을 당해서 당황스러우실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잊기 전에 기록해 놓고 싶은 마음에, 골절 당한 경위에서 수술과정, 입원과정, 그 이후 치료, 보험금처리, 총 병원비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4월 27일에, 손등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 동작을 연습 하다가..이걸 본 사람들은 대체 어느 부분에서 손등을 다쳤냐고 했다..ㅋㅋㅋㅋ 네번째 손가락이 손등쪽으로 확 꺾이는 바람에 엄청난 통증에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다행히도 아래는 매트를 깔아놨기에 괜찮았다. 손..

원래 작곡에 관심이 있었다. 왜냐면.. 내 생각을 표현해내는 것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 내가 온전한 나의 의지대로 해낼 수 있는 것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업..을 하기에는 간이 작고 (아무래도 슈퍼 I 성향이라... 후덜덜...) 딱인 것이 바로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표현해낼 수 있는 글쓰기였다. 그건 생각과 두 손, 글을 쓸 종이, 컴퓨터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서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왠지 손으로 쓰는 것이 더 좋아서 그대로 방치해 버리긴 했지만 ( ^ ^ 헤헷) 음악도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하는 나름 감성쟁이여서 많이 듣고 많이 읽다가 직접 내 생각을 표현하여 만들어내고 싶다는 창작욕구가 불타 올랐고, 그래서 글쓰기는 자연스레 시작했지만 작곡은 도저히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할 ..

나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전자기기를 보는 것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궁금함을 참고 기승전결을 한회 한회 다 챙겨볼 인내심이 없기에..ㅋㅋㅋㅋ 그리고 웬만한 드라마는 다 10시 이후에 하기 때문에, 10시면 자는 내가 볼만한 드라마가 별로 없기도 함. 심지어 유튜브로 드라마 몰아보기 요약해 주는 것도 끝까지 다 못 봄.. 그런데!!! 이런 내가!!!!!!!!!!!!!!!!!!! 무려 10시 반에 시작하는!!!!!!!!!!!!! 드라마를!!! 그것도 가장 싫어하는 본방사수를!!!!!!!!!!!!!!!!!!!!!!!!!!!!!!!!!!!!!!!!! 하게 한 엄청난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대행사'란 드라마다. ㅋㅋㅋㅋㅋ 너무 거창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알고리즘에 의해서 ..

2월이 되었으니 2월 운세를... 두둥!!!! 내 사랑 타로호랑님은 아직 2월 운세를 업로드해 주지 않으셨다. ㅠㅠㅠ 1. 묘묘타로 :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 채널.. 나는 딱딱 짚어주는 리딩을 좋아하는데 타로 그림까지 언급하시며 화려하게 리딩하신다. 스토리텔링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수 있고, 나도 그래서 처음엔 좋아했는데 듣다보면 너무 난해함.. 지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안 맞는다. 단 한 건도 안 맞았음. ㅋㅋㅋ 구독자 몇십 명일 때부터 봐왔는데, 지금은 20만명이 넘으셨고 여러가지 교육도 하고 계신 것 같았다. 내 스타일에는 안 맞지만 엄청 노력하시고 정성스러운 타로리더임에는 분명. 그런데 왜 2월 운세를 포스팅 하느냐? 내용이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어쩔 수 없..

나는 타로카드를 아주아주 좋아한다. 타로카드 점 보는 것도 재미있고, 카드에 그려진 그림도 너무 예쁘고. 요즘에는 다양한 그림의 타로카드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 그림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 타로 보는 데에 빠져서 올라올 때마다 많이 보다 보니.. 이제는 내가 타로카드 점을 봐 줄 수 있을 정도가 됨 ㅋㅋㅋㅋㅋㅋ 유튜브 타로를 보는 사람들은 가장 궁금한 것이 과연 이게 맞을까 하는 점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맞는다. ㅋㅋㅋㅋㅋㅋ 10번 보면, 한 번 정도 맞을까 말까 하는 수준. 생각해보면 맞는 게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나의 미래를,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고르는 4~5개의 카드뭉치 속에 맡기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그래서 유튜브 타로는 재미로 보는 게 맞다. 점이나 ..

명절 때 집에 있으면서, 집에 있는 책 중에 하나를 꼭 완독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신중하게 고르던 중, 박웅현 작가님께서 '책은, 도끼다'에서 소개해 주셨던 '김 훈' 작가님의 '칼의 노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책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을 텐데 내가 발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름 돋았다. 내가 읽고 싶어했던 책이 우리 집에 있었다니. 역시 박웅현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견'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필요한 모든 것은 주변에 널려 있다. 그것을 보는 눈이 없을 뿐.) '칼의 노래'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언급하신 뒤로 유명해진 책이라고 한다. 표지부터 왠지 웅장하다. 내가 좋아하는 동양풍의 디자인. 책을 펼치면.. 이렇게 추천사가 제일 먼저 보인다. 어두운 색..

드디어 구정이 왔다. 사실 회사를 그만 둔 이후로는 구정이 그렇게까지 소름끼치게 반갑진 않지만, 엄마가 해 준 밥을 실컷 먹고 보고싶은 가족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다려졌던 명절이었다. 최근 몇 년간 서울 갈 때는 비행기를 이용했었는데, 코로나도 완화되고 해서 그런지 비행기 값이 어마어마했다. 한 때 서울 왕복 비행기표가 5만원이 안 될 때가 있었는데... 물론 그 때를 그리워하는 건 아니다. 좋은 이유에서 그랬던 건 아니니. 그래서 기차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비행기를 타면 빠른 대신에 수속이 번거롭고 밖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고보면 비행기는 빠르다는 게 유일한 장점인 듯. 음악 들으면서 바깥 풍경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썬, 기차로 가는 것이..